(22회)거침없이 가리라 (딥포커스 수료작 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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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지체 장애 2급으로 난 세상과 등지고 살았다.
10년간을 말이다
그러다가 ᆢ
동료 장애인의 권유로 탐라장애인복지관을 알게 되었으나
나보다 더 심한 사람들이 있을꺼라는 생각을 전혀 못한 나머지 나는
다시 그 들속에 들어 갈 수가 없었다.
아니 들어가지 않으려 했다.
그렇게 시간은 또 흘렀고
다시 발을 들이게 된 곳이 처음 장애인영화제인 것이었고
여기서 나름 사람들과 어울림을 겪게 되었고 난 진짜 편안함과 웃음을 알게 되었다.
이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하면서
몸은 비록 아프지만 삶은 행복이란 단어가 들어갈수 있게 된 것 같다.
큰딸도 올해 4월달에 결혼식을 올려 큰 기쁨과 눈물을 맛보았고
이제 작은딸 고1이 내게 남겨진 숙제인데ᆢ
늘 함께 할수 있다는게 감사하며 살고 싶다.
매사 긍정적으로~그리고 늘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
내 자신이 나는 좋고 앞으로도 강한 여자 ㆍ강한 엄마로서
거침없이 걸어 나갈것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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