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11회) 야간수업 > 상영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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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놉시스

평생을 좀도둑으로 살아온 김씨와 지적장애를 가진 손자 용식. 단둘이 초라하게 살아가며 사회적으로 폐쇄된 삶을 영위하는 이들의 삶이지만 현실, 그리고 사회는 이들에게 어떻게는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. 소외된 두 혈육의 삶에서 맞이한 변화를 보여주고, 그 변화가 내포하고 있는 딜레마를 보여주려 한다. 더불어 그 딜레마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게 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현실, 그리고 그러한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. 현실의 풍경과 그 안에서 인물의 자가의 순간을 포착하는 영화이며, 이 사회에서 자신의 장애 안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찰을 생각해 보게 된다.